2020년 6월 14일(흐림 가끔 비, 최고기온 24도)
어제부터 일본 관동지역은 장마에 진입했다.
올해는 기록적인 더위가 예상된다고 하는데, 이번 장마와 한여름을 잘 견디고 맛있는 열매를 맺을 수 있으면 좋겠다.
##토마토, 수박 +40일째
장녀의 토마토의 품종이 궁금하다.. 기본적으로 엄청 건강하고 성장을 잘해서 꽤 성장한 곁순 여러개를 잘라서 텃밭의 빈공간에 심어 주었다. FOMAC에서 구매한 카고메의 아마스기 짱은 모종을 잘못 사온지 몰라도 성장도 잘 못하고 병에 약해서 잎사귀가 많이 죽었다.
저번주는 무척 바빠서 일주일동안 거의 관리를 못했는데, 마침 일주일동안 비도 안오고 날씨가 엄청 좋아서 작물이 빠르게 성장했다. 토마토의 경우 곁순이 많이 자라서 곁순치기를 해서 텃밭의 빈 공간에 심었다.
흑수박은 원순 1, 자식순2 을 길러서 성장중이다. 일조량이 부족한 환경에서 우선 잎사귀를 많이 늘려 광합성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어느정도 생장생식을 유도하고, 꽃이 수정되면 그때부터 원순이나 자식순의 성장을 멈추도록 잘라주고, 한두번정도 추비를 주어 수박을 수확해야겠다.
미니 수박은 잎사귀가 병에 걸려서 반정도 죽은 상태라 수확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저번주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잎사귀가 많이 성장해서 꽃도피었기 때문에 이번 장마만 잘 넘기면 원순과 자식순을 잘 정리해서 수확을 해봐야지.
##고구마 +30일째
베니하루카는 왠만하면 잘 자란다고 들었는데, 아직까지는 너무 건강하게 잘자라고 있다. 활착율 100%는 굉장히 마음에 든다. 실제로 수확 가능한 고구마를 얻기 위해서는 밭의 영양조건이 적당해야 한다(너무 거름지면 잎만 무성해지고 열매가 안맺고, 너무 영양 부족이면 잎도 적고 열매는 아예 없다고 한다..)고 하는데, 올해 처음 텃밭에서 가꾸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오늘은 장마기간동안 잠시 비가 안오는 틈을 노려서 잡초제거를 했다. 비닐 멀칭을 안해서 잡초가 무성했지만 면적이 그리 넓지 않아서 대충 큰것만 제거하는데 1시간 정도 걸린다. 10월에 아이들이 수확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데, 최선을 다해 길러봐야 겠다.
장녀의 초등학교 토마토는 2번째 화방에서부터 열매를 맺기 시작해서 지금은 꽤 크게 자랐다. 이번주부터 장마가 시작되기 떄문에 열매가 잘 익을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하다. |
열매가 잘 익을수 있는 방법을 알아봐야겠다. |
세번째 화방에도 열매가 열리기 시작했다. 열매가 열리기 시작하면 영양분이 굉장히 많이 필요 하다고 들었는데, 조만간 추비를 해야겠다. |
아마스기짱의 곁순을 잘라줘서 땅에 심었다. |
장녀의 토마토의 곁순을 잘라줘서 심었는데 벌써 많이 성장 중이다. |
일조량이 부족한 지역이라 잎사귀가 굉장히 크다. 영양재배를 위해서 슬슬 원순도 잘라주고, 잎사귀도 정리를 해야겠다. 저번주 날씨가 좋아서 수박 줄기가 많이 성장하고, 꽃이 피었다. 흑수박의 꽃이 피었다. |
흑수박의 원순에 꽃이 피었다. 열매가 맺을수 있도록 암수 고르게 피면 좋겠다.
비닐 멀칭을 안하면 잡초제거가 힘들다. 하지만, 텃밭이 넓지 않아서 문제없음 ㅋㅋ 고구마 잎사귀가 정말 건강해 보여서 기분이 좋다. 꽤 성장한 잡초만 제거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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